아리아나 그란데·테일러 스위프트, 그래미어워즈 “빈손” 굴욕[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단 한 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받지 못했다.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2회 그래미 어워드가 진행됐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빈손으로 돌아갔다.

빌리 아일리시는 올해의 앨범상을 받으며 “이 상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받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테일러 스위프트 역시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받지 못했다. 그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일정 때문에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하지 못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어워즈에서 빈 손으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18살의 빌리 아일리시는 제62회 그래미시상식에서 핵심 부문인 올해의 레코드상, 앨범상, 노래상, 신인상 등 장르를 초월한 종합 일반 부문(General Fields) 4개상을 휩쓸었다.

신인 가수가 이 4개 부문을 상을 받은 건 1981년 크리스토퍼 크로스 이후 39년 만의 일이다.

빌리 아일리시는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까지 수상해 5관왕에 올랐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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