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 '충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NBA를 호령했던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42)가 헬기 사고로 숨을 거뒀다.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각) "코비 브라이언트가 캘리포니아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에 탑승했으나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부근에서 헬기가 추락, 목숨을 잃고 말았다. 헬리콥터에는 둘째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13)도 탑승하고 있었고 역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더하고 있다.

1996년 NBA에 데뷔한 브라이언트는 2016년까지 LA 레이커스 한 팀에서만 뛰면서 NBA 파이널 우승 5회, 올스타 선정 18회 등 '레전드'로 통했던 선수다. 2008년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고 통산 3만 3643득점을 남겼으며 2006년 1월 23일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81득점을 올리며 1962년 윌트 체임벌린이 기록한 100득점의 뒤를 잇기도 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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