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임정숙,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결승 맞대결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미래와 임정숙이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프로당구협회(PBA)는 "PBA투어 7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의 LPBA 결승 진출자가 확정됐다"라고 25일 밝혔다.

5차전 우승자 이미래는 3판 2선승 세트제로 진행 된 4강 경기에서 김보미를 세트스코어 2-0(11-2, 11-7)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래는 이 경기에서 에버리지 1.692를 기록, 종전 4강에서 본인이 기록한 1.571를 갱신하며, 이번 대회 신설된 '웰뱅톱랭킹 PBA-LPBA 톱 에버리지' 수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2-3차전 우승자인 임정숙도 동호인 출신의 강자 이유주를 세트스코어 2-0(11-4, 11-10)으로 제압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이미래는 "결승에 오르게 돼 정말 기쁘고 신난다"라며 "톱 에버리지 기록 갱신에 대한 욕심이 있기는 했지만 정말 해낼 줄 몰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26일 열리는 결승전에 대해서는 "꼭 이기고 싶다"라며 말하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남녀 통틀어 유일한 멀티 타이틀 보유자인 임정숙은 "그간 이미래와 경기를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승률이 나쁜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며 "이미래 선수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두렵기는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열심히 해서 꼭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미래와 임정욱의 결승 경기는 26일 오후 7시부터 세트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SBS스포츠와 빌리어즈TV에서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며, 전경기는 PB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이미래(첫 번째 사진), 임정숙(두 번째 사진). 사진=PBA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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