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박영진 "마흔파이브 활동? 노래 안 하는 조건으로 들어왔는데…"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박영진이 마흔파이브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명')는 '설 특집-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태원과 백청강, 배우 황석정과 소리꾼 김용우, 가수 송가인과 숙행, 가수 황치열과 강남, 개그맨 그룹 마흔파이브, 헬스트레이너 양치승과 배우 최은주 등이 출연했다.

이날 마흔파이브의 허경환은 그룹 결성 이유에 대해 "공채 동기이고 나이도 같았다. 구상하지 않아도 만들어졌다"며 "저랑 (박)성광은 앨범이 2~3개 있다. '불명'에도 박현빈 씨와 나왔었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저는 '뮤직뱅크'에 나와서 7위까지 오른 적 있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박영진은 "마흔파이브에서 노래를 안 하는 조건으로 들어왔다. 기획할 때는 밴드로 결성하자는 것이었다. 악기 포지션을 정해서 저는 드럼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음반을 내자더니 제 목소리가 들어갔고, '불명'까지 나오게 됐다. 옷도 거슬린다"고 툴툴대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원효는 "'불명'에서 섭외가 왔다고 했을 때 저희가 모두 '왜?'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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