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47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1-1 상황이던 후반 34분 알리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높이 뜨자 머리로 밀어 넣었다. 시즌 11호골이자 8경기 만에 터진 득점포다. EPL 6호골이다.

지난 달 번리전에서 75m 슈퍼골을 넣은 뒤 7경기 연속 침묵했던 손흥민은 이날 득점에 성공하며 골 갈증을 해결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스퍼스TV를 통해 “오늘 골은 좀 더 특별했다. 자신감을 되찾을 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득점을 하지 못해 힘들었다. 그래서 더 평정심을 유지하고 팀을 위해 뛰려고 노력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공이 나에게 왔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