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이전 과정"…하늘, 잡플래닛 후기 논란→'퇴사율 91%' 해명 [종합]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회사 운영 논란에 휩싸인 크리에이터 하늘이 문제를 지적하는 네티즌에게 해명 댓글을 달았다.

지난 17일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의 평점과 후기를 남길 수 있는 사이트인 잡플래닛에 하늘의 회사 ㈜하늘하늘에 대한 평이 올라왔다. 하늘은 유튜브 채널 '오늘의 하늘'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잡플래닛에 글을 남긴 작성자는 "1점도 아까운, 회사라고 하기도 민망한 조별과제 수준의 동아리 모임"이라고 제목을 달았으며, 장점으로는 "체계가 없어서 직원 마음대로 해도 아무도 뭐라 안하고 뭐가 잘못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혹평했다.

이어 작성자는 단점으로 세 가지를 언급하며 "첫 번째로 직원을 본인의 노예 정도로 생각하는 대표의 마인드. 새로 들어온 직원 기 잡는다고 회의실로 불러내서 볼펜으로 머리 때리는 인성은 어디서 배운 거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로 본인 말이면 뚝딱 다 되는 줄 아는 대표의 마인드. A안으로 컨펌 완료돼서 모든 직원이 A안으로 준비를 마쳤는데, 막판에 A가 너무 구리다고 난리치며 하루 만에 모든 걸 갈아엎으라고 했다. 본인이 컨펌한 거 전 직원이 다 보고 들었다"고 폭로했다.

또 ㈜하늘하늘의 통계 결과 퇴사율이 91%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한 네티즌은 하늘의 인스타그램에 "퇴사율은 국민연금 기반이라 사기 못치지 않나. 90퍼센트는 조금"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하늘은 "하반기에 퇴사율이 높았던 점은, 저희가 화장품 제조/판매를 시작하면서 기존 자체 물류창고가 변색 변질이 쉬운 화장품을 보관 적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하여, 화장품 적재에 최적화된 3자 물류(3pl)로 이전 과정에 기존 물류 직원분들이 퇴사/3pl 업체로 이직하시는 과정에서 생긴 퇴사율"이라고 해명했다.

[사진 = 하늘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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