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길, 돌아온다…무대 아닌 예능으로 복귀 시동 [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리쌍으로 활동했던 가수 개리와 길이 복귀한다.

개리는 지난 7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아들과 함께 새 식구로 합류할 예정이다.

개리는 본업인 가수뿐만 아니라 SBS '런닝맨'에 출연해 예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6년 10월 이후 방송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개리의 아들 이름은 강하오로 이제 26개월이 됐다. 하오는 아빠를 닮아 음악을 사랑하고 취미가 악기 연주와 노래 부르기라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개월 수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언어 구사력과 자유로운 영혼을 지니고 있다고.

앞서 개리는 2017년 4월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다"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가정에 충실하며 방송 휴식기를 가진 개리. 약 3년 만의 방송 출연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아빠가 된 개리의 모습은 오는 2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된다.

길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를 통해 복귀를 알렸다.

'아이콘택트' 측은 22일 "길이 촬영을 마쳤다. 오는 27일 방송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길의 눈맞춤 상대는 비연예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길은 지난 2004년과 2014년, 2017년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논란으로 인해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길. '아이콘택트'가 사연자들의 진실된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길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개리와 길은 지난 2002년 '리쌍 오브 허니패밀리(Leessang Of Honey Familly)'로 데뷔했으며, '광대', '발레리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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