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늘, 잡플래닛 후기 논란…"퇴사율 91%·볼펜으로 머리 때려"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유튜브 채널 '오늘의 하늘'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이자 인플루언서인 하늘이 회사 운영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익명으로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의 평점을 매길 수 있는 사이트인 잡플래닛에 하늘의 회사 ㈜하늘하늘에 대한 리뷰가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1점도 아까운, 회사라고 하기도 민망한 조별과제 수준의 동아리 모임"이라고 제목을 달았으며, 장점으로는 "체계가 없어서 직원 마음대로 해도 아무도 뭐라 안하고 뭐가 잘못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혹평했다.

이어 작성자는 단점으로 세 가지를 언급하며 "첫 번째로 직원을 본인의 노예 정도로 생각하는 대표의 마인드. 새로 들어온 직원 기 잡는다고 회의실로 불러내서 볼펜으로 머리 때리는 인성은 어디서 배운 거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로 본인 말이면 뚝딱 다 되는 줄 아는 대표의 마인드. A안으로 컨펌 완료돼서 모든 직원이 A안으로 준비를 마쳤는데, 막판에 A가 너무 구리다고 난리치며 하루 만에 모든 걸 갈아엎으라고 했다. 본인이 컨펌한 거 전 직원이 다 보고 들었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그는 "더 쓸 게 많은데 그냥 한 마디로 줄이자면 절대 가지 말라. 우리 부모님의 원수가 간대도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 곳"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하늘하늘의 통계 결과 입사율이 77%인 반면에 퇴사율이 91%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에 파장이 커지자 네티즌들은 하늘을 향해 공식적인 피드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하늘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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