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유오성, 노안 온 애교만점 '정글 귀요미'→오늘은 홍보 요정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유오성이 엉뚱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유오성은 2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 스튜디오에는 '정글의 법칙' 제작진들이 방문해 유오성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DJ 김영철은 보이는 라디오에 대해 설명했고, 그러자 유오성은 "라디오가 보이기도 하냐"고 첫 질문을 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오성은 "오늘 출연 목적이 있다.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게 됐다. 8년 장수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광"이라며 다음에도 출연하게 된다면 꼭 출연하고 싶다"라고 '정글의 법칙' 홍보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다시 정글에 가게 된다면 돋보기를 챙겨가고 싶다"며 " 노안이 오더라. 공항에서 출입국 신고서도 잘 안보여 고생했다. 사냥을 갔는데 거기서도 눈에 보이는게 없어 많이 미안했다"라고 노안을 고백하기도 했다.

올해 데뷔한지 27년차가 된 유오성은 "결혼하고 아이들이 커가는 걸 보며 세월을 실감하기도 한다"고 했다. 또한 영화 '비트'를 언급하며 "그때는 연기를 좀 못한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창작자가 쓴걸 표현하는 사람이 배우다. 원작자 만큼 표현하기란 어렵다. 계속 배워나가는 입장이 아닐까 싶다. 연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자기 일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해야 한다"고 연기관을 설명했다.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지에 대해서는 "그건 잘 모르겠다. 예능과 배우 중에 고른다면 예능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글의 법칙'서도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시키는 건 다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오성은 애교 뿐만 아니라 '파리의 연인' 박신양 연기까지 시키는 것은 가리지 않고 하며 DJ 김영철의 극찬을 받았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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