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도넘은 폭로에 김건모 측 "법정 대응"→파장 일파만파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강용석 변호사 등이 이끄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가수 김건모의 예비신부와 관련한 사생활을 폭로하며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가세연은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강연회를 개최했다. 21일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김용호 전 연예기자가 김건모의 예비신부 관련 발언을 한 뒤 "예전에 배우 A와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외국에서 배우 A가 촬영 중일 때 거기에 찾아가기도 했다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지금 그 여성은 다른 남성과 결혼을 한다고 뉴스에 나온다"면서 "그분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업계에 취재해보니까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용호 전 기자는 "그 친구가 OOO을 만날 때 주변에 자랑을 많이 하고 다녔다더라"라고 했고, 다수의 청중에게 "이건 보안 유지가 필요하다"며 입단속을 시켰다고 알려졌다.

특히 해당 강연회에서는 실제로 남자 배우의 실명이 언급되기도 해 파장이 예고됐다.

가세연 측의 언급으로 인해 예비신부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자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해당 발언의 강연 녹취 자료를 찾고 있는 중이다. 확인되지도 않은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고, 김건모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성폭행 혐의 관련 조사를 받았다. 그는 2016년 한 유흥업소에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김건모는 현재 예비신부와 5월 결혼식을 알린 바 있으며 이미 혼인신고를 한 상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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