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목격자', 대작 아니지만 작품성 좋아…한-중 활동 힘들어도 열심히 소화" [V라이브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홍수아가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내며 영화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오후 네이버 V앱에서는 공포 영화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의 V라이브가 진행됐다. 주연 홍수아와 링옌이 네티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는 '대륙의 첫사랑'이라 불리며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홍수아가 2020년 극장가를 열 첫 공포 실화물이다. 끔찍한 살인 사건을 맡은 기자 진동(홍수아)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수록 다가오는 죽음을 그린다.

교통사고를 당한 아이에게 시민 모두가 관심을 주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단순히 영화적 소재로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금 우리 현실에서 공공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스릴러적으로 구성하여 더욱 리얼한 공포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홍수아는 함께 작업한 링옌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음에 또 링옌과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라며 "정말 한국에서 많은 여배우들과 작업을 해봤지만, 이렇게 깊게 친해지는 경우는 드물다"라고 특급 우정을 자랑했다.

홍수아는 "링옌과 작업하는 내내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다.

링옌 또한 "기회가 된다면 이번엔 한국에서 홍수아와 함께 작품을 찍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링옌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전했고, 홍수아는 "링옌이 한국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링옌은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한국어로 말해,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 홍수아는 "요즘에 테니스 치는 것에 빠져 살고 있다"라는 근황을 전하며, 50만 흥행 공약으로 팬과 함께 테니스 치기를 내걸었다.

더불어 그는 "특별한 뷰티 꿀팁이 있다면 공유해달라"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기도.

홍수아는 "저는 굉장히 관리하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다"라며 "피부가 타고나게 좋은 피부가 아니라, 굉장히 예민하고 민감하다. 그래서 먹는 것도 덜 자극적인 걸 먹으려 하고 비타민도 많이 챙겨 먹는다. 또 피부관리 숍에서 수분 관리도 하고 관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무엇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것, 그게 비법이 아닐까 싶다"라며 "아무래도 배우는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까 이렇게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것에 대해선 "한국이나 중국이나 똑같이 힘들지만, 중국에 있으면 좀 더 외롭고 힘들다. 열악한 상황이라도 해내야 하기에 어쨌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뜨거운 열정을 과시했다.

끝으로 홍수아는 "우리 영화가 대작은 아니지만 느끼는 바가 많으실 거다. 작품성이 좋다는 평을 듣고 싶다. 많이 봐주시고 소문 많이 내달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사진 = 네이버 V앱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