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나의 첫 우상은 지단, 그 다음이 호날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의 ‘축구 천재’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자신의 어린 시절 우상으로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꼽았다.

음바페는 차세대 축구 황제다. 1998년생으로 아직 22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이끄는 등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2016년 AS모나코에서 프로 데뷔해 2017년부터 PSG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22경기에서 21골 12도움으로 팀 내에서 네이마르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음바페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새 재단 행사에 참석해 어린 시절 우상을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음바페는 “나의 어릴 적 첫 우상은 지단이었다. 프랑스 선수라면 누구나 지단을 우상으로 꼽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다음은 호날두였다. 운이 좋게도 선수로 그를 상대할 기회가 있었다. 그에게 나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PSG에서 올 시즌 유럽 제패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3개의 트로피를 원한다. PSG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랑스의 유로대회 우승 그리고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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