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알 쏜튼 내보내고 앨런 더햄 영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KBL은 21일 "KT가 알 쏜튼(198cm)을 기타사유로 교체하고 앨런 더햄(198cm)을 시즌대체 외국선수로 계약한다"라고 밝혔다. 쏜튼은 올 시즌 32경기서 평균 16분58초간 11.2점 5.2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만 37세의 베테랑 쏜튼은 NBA 및 유럽리그 경험이 화려한 포워드다. 그러나 무릎이 좋지 않고 나이가 들어 운동능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서 KT와 손을 잡았다. 예상대로 기술 자체는 좋지만, 경기력에는 기복이 있었다.

KT는 현대모비스, 삼성 등과 6강 경쟁을 펼친다. 더햄을 영입해 팀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계산이다. 더구나 최근 바이런 멀린스마저 기복을 보였다. 감정 컨트롤이 되지 않는 모습도 드러냈다. 더햄은 루마니아, 프랑스 등 유럽 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경험도 있다.

[쏜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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