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AL 동부 승자 가능? "류현진, 볼넷 억제 능력 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넷을 억제하고 아웃카운트를 잡는 능력은 시즌 내내 이닝을 빠르게 소화할 수 있는 능률을 제공한다."

더 게임 하우스 닷컴이 20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0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이길 수 있는 팀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토론토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승자가 될 수 있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단 보 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케반 비지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리고 "2019년과는 매우 다른 선발로테이션이다. 시즌을 시작하면서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갈 것 같은 세 명의 선수가 있다. 류현진,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모두 올 시즌 처음으로 토론토를 위해 투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더 게임 하우스 닷컴은 류현진에 대해 "전직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2위를 차지했다. 182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32였고, 왼손타자에겐 24개의 볼넷만 기록했는데, 이것은 9이닝 당 약 1.2개의 볼넷"라고 소개했다.

결국 토론토에서도 류현진이 특유의 제구력을 살려야 한다. 더 게임 제우스 닷컴은 "볼넷을 억제하고 아웃카운트를 잡는 능력은 시즌 내내 이닝을 빠르게 소화할 수 있는 능률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정교한 제구력과 맞춰 잡는 능력으로 많은 이닝을 빠르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끝으로 더 게임 하우스 닷컴은 "2019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워싱턴 내셔널스도 시즌 첫 50경기는 19승31패였다. 한 팀이 적절한 시기에 모든 시리즈를 잡아낼 수 있다면, 그 팀은 크게 내달릴 수 있고, 토론토도 확실히 그렇게 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류현진. 사진 = 토론토 공식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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