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퍼거슨 왕조' 찬사에 클롭은 "그건 불가능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 전성 시대를 연 위르겐 클롭 감독이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의 비교를 거부하면서, 과거처럼 리그를 한 팀이 지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 부임 후 리버풀이 유럽 최강 클럽으로 발돋움 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1경기 무패행진(20승 1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 경쟁자가 없다. 압도적이다. 리버풀 왕조가 열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클롭은 손을 저었다. 그는 20일 열린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퍼거슨의 맨유와 같은 팀은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다. 리그를 지배할 수 있는 팀은 더 이상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수 많은 팀들이 큰 돈을 쓰고 있다. 이전보다 훨씬 경쟁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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