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아나운서 "첫째와 늦둥이 20살 차이, 첫째 아들 MBC 기자로 재직" ('모던패밀리')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재용 아나운서가 큰 아들과 늦둥이 아들의 나이차가 20세라고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프리 선언한 이재용 아나운서가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모습이 담겼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지금의 아내와 2010년 재혼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을 두고 있다.

이날 이재용 아나운서는 큰 아들의 나이를 묻는 질문에 “애하고 20살 차이니까 올해 스물여덟”이라며 “내가 다니던 직장(MBC)에 기자로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꼬맹이도 다 생각이 있더라. 어느 날 갑자기 쇼파에 앉아있는데 팍 안겼다. ‘아빠 궁금한 게 있다’고 했다. ‘내가 4살 때부터 궁금했던 건데, 형 엄마는 어디 있어?’라고 하더라. 전에 몇 번 그런 비슷한 질문을 할 때 회피했었다. ‘내가 4살 때부터 궁금했던 건데’ 하고 다가오니까 이제 얘기를 해줘야겠구나 싶어서 ‘지호 형 엄마하고, 지호 형하고, 아빠하고 예전엔 가족이었어. 그런데 지금은 가족이 아니야. 형은 아빠 아들이니까 가족이야’라고 했다. 이 녀석이 절 보더니 ‘그럼 아빠는 결혼을 두 번 한 거야?’라고 했다. 그래서 깜짝 놀랐다”고 늦둥이 아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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