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호날두도 축농증에 침대로...유벤투스 훈련 불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축농증 때문에 훈련에 불참했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코파이탈리아 16강전에 결장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우디네세를 4-0으로 대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경기 출전 욕심이 강한 호날두의 결장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별한 부상 소식도 없었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빠진 이유는 심한 콧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이틀 동안 축농증에 시달렸다. 여기에 오한과 발열까지 동반했다. 그래서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 그래서 호날두를 침대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17일 팀 훈련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에 따라 주말 리그 경기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