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개코 "소외된 이웃에 다가가는 삶 살고 싶다" 1천만 원 기부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선단체 사랑의달팽이 측이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후원은 개코가 자신의 생일인 14일을 기념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뤄진 것이다.

개코는 이 단체를 통해 "청각 장애인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청각 장애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에 조금 더 다가가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개코의 기부금 1천만 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를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사랑의달팽이와의 인연으로 지난해 11월 8일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진행된 '제15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사랑의달팽이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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