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션, 별명은 런예인…실수로 방귀 뀌고 비트박스 한 사연 '대폭소' [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션의 열정 가득한 삶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열정 만수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배종옥, 김규리, 가수 션, 레드벨벳 조이, SF9 로운 등이 출연했다. 배우 소유진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새벽형 인간이라는 션은 이른 아침에 시작된 녹화에 만족해했다. 그는 "오늘도 4시 30분에 일어나서 달리기 10km 하고 왔다. 잠은 12시 정도에 잔다. 낮잠 안 잔다. 녹화 끝나고 100km 자전거 타러 간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별명이 '런예인'인 션은 "마라톤 메달이 약 140개 있다"고 자랑했다. 실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달리기와 사이클, 수영으로 10000km에 도전한 바 있는 그는 "연예계에서 중장거리는 제가 제일 빠를 거다. 1km를 3분에 뛰고 10km는 39분, 풀코스 마라톤은 3시간 10분대"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근육질 몸매도 과시한 션은 자신이 운동하는 이유가 아내 정혜영을 위해서라며 "나이가 더 들어도 아내에게 남자로서 보이고 싶은데 달리기를 많이 하면 근육이 빠진다.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근력 운동으로 유지한다"고 사랑꾼 면모를 빛냈다.

션은 신혼 초 생리현상을 참다 실수로 방귀를 뀌게 된 에피소드도 전하며 "저는 거실, 혜영이는 방에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크게 소리가 났다"는 것. 이어 그는 "제가 깜짝 놀랄 정도였다. 같은 공간이 아니었으니까 설마 했다. 근데 걸어 나오더라. 힙합 하는 사람이니까 비트박스를 했다"며 주위를 초토화 시켰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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