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윤지♥정한울, 치과진료에 꿀이 뚝뚝…'꿀벌 맛집' 등극 [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윤지, 치과의사 정한울 부부가 핑크빛 데이트로 안방을 설레게 했다.

6일 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선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데이트가 그려지며 모처럼 설렘 기류가 흘렀다.

이윤지는 임산부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남편 정한울의 병원을 방문했다. 10년 전 사랑니를 발치하며 환자와 의사로 만나, 무려 10년 만에 남편에 입안을 공개하게 된 것.

이윤지는 "일부러 남편 친구분에게 (진료를) 갔다"고 말했을 정도로 병원에서 마주한 남편 앞에서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정한울은 다정한 면모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이윤지가 "아기 키우느라 안 닦고 잠든 적이 많아서 걱정이 된다"며 충치를 걱정하자 "앞으로 아기랑 같이 닦아 드려요?"라며 심쿵 하게 했다. MC들은 "치과에서 달달하기 어려운데"라며 감탄했다.

진료를 마치고 향한 라이브 카페에서도 정한울의 스윗한 매력은 계속 이어졌다. 정한울은 이윤지와 결혼 전 첫 데이트 장소를 사전 답사했다며 "당시에 나는 평범한 사람이고 자기는 사람들한테 알려진 사람이라서 검색하거나 물어서 좋은 장소를 물색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뒤늦게 알게 된 남편의 노력에 이윤지는 감동했다.

정한울의 깜짝 이벤트도 공개됐다. 틈틈이 배워둔 드럼 실력을 뽐낸 것. 정한울은 "아내한테는 재롱으로 보일 수 있을 테니까 한 사람한텐 즐거움이 될 수 있지만 볼 것은 못 된다"며 수줍어했다.

이윤지는 단둘이 데이트가 "2년만"이라며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면 아이를 맡겨야 하니까 밖에서 데이트하는 건 꿈만 같았다"며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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