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 임신, 매우 기뻐해"…조정석♥거미, 결혼 1년 3개월만 '경사'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배우 조정석(40), 가수 거미(39)가 부모가 된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6일 마이데일리에 "조정석, 거미 부부가 첫 아이 임신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2세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는 "임신 7주차로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고 향후 일정을 최소화하여 태교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당부했다.

조정석, 거미는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5년 열애 끝에 2018년 10월 언약식 형태로 조촐하게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양측은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하였다"는 내용의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결혼 이후 조정석은 드라마와 영화의 주연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했고, 거미 역시 콘서트 투어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언급을 아꼈던 조정석, 거미는 최근 열린 시상식에서 연달아 애정을 듬뿍 담은 소감으로 눈길을 끈 데 이어, 1년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조정석은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녹두꽃'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뒤 밝힌 소감에서 "자기 일도 바쁘고 연말 콘서트 때문에 힘든데 저를 끝까지 뒷바라지해준 지연아 많이 쑥스러운데 사랑해"라고 눈물로 고마움을 전했다.

거미도 5일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부문 시상식에서 베스트 OST 상을 수상한 뒤 "이런 자리에서는 처음 얘기하는데 늘 저를 사람으로서, 가수로서 조금 더 괜찮은 존재로 느끼게 해주는 내가 사랑하는 저의 남편에게 정말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남편 조정석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S컴퍼니,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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