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운명, 놓치고 싶지 않았다" 한다감, 직접 밝힌 #결혼 소감 #2세 계획 #프러포즈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남편, 너는 내 운명♥" (한다감)

배우 한다감(40·한은정)이 1월의 신부로 등극, 인생 제2막을 열었다.

한다감은 오늘(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1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본식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결혼 소감 등을 이야기했다.

이날 한다감은 결혼 소감에 대해 "결혼한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앞으로도 연기 활동을 꾸준히 계속할 것"이라며 "결혼으로 또 다른 길이 열렸기에 예쁜 가정을 꾸리고, 일도 열심히 하겠다. 어깨가 무겁지만 두 가지 길을 열심히 걸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에서 백지윤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인 한다감. 이에 그는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떨리기보다 더욱 책임감이 생겼다. 두 가지 길을 걸어가야 하기에, 앞으로 각오를 잘 다져야 할 것 같다"라며 "드라마 열심히 촬영하겠다"라고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터치' 촬영이 한창인 만큼, 신혼여행과 2세 계획 등도 미뤄놨다. 한다감은 "신혼여행은 드라마 촬영 중이라 아직 결정된 게 없다. '터치'가 끝나고 가지 않을까 싶다"라며 "2세 계획도 천천히 생각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축가와 사회자는 신랑이 알아서 준비를 다했다"라며 "부케는 저의 오랜 베스트 프렌드가 받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선 "결혼식을 앞두고 5일 전에 받았다"라며 웃어 보였다.

특히 한다감은 예비 신랑과의 만남에 대해 "운명"이라고 표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참 인연이라는 게 운명적인 것 같다. 제가 혼자 지내던 시간이 많았는데 괜찮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던 시기에 (예비 신랑이) 제 옆에 있었다. 남편은 원래 알고 있던 지인이었다"라며 "좋은 분이 곁에 있을 때, 좋은 인연을 맺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은 제게 다정다감하고 친근감 있게 잘해준다. 굉장히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며 "서로 대화가 잘 통하고 제가 갖고 있지 않은 점들을 많이 갖고 있다. 제 단점들을 보완해주는 사람이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끝으로 한다감은 남편을 향해 "날 선택해줘서 고마워.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1999년 연예계에 데뷔한 한다감은 2018년 12월 본명 한은정에서 '한다감'으로 개명한 뒤 더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 =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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