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날 선택해줘서 고마워♥"…한다감, 직접 밝힌 결혼 비하인드스토리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한다감(40·한은정)이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비하인드스토리를 모두 밝혔다.

한다감은 오늘(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1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본식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결혼 소감 등을 이야기했다.

이날 한다감은 순백의 오프 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 눈부신 미모를 뽐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결혼한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앞으로도 연기 활동을 꾸준히 계속할 것"이라며 "결혼으로 또다른 길이 열렸기에 예쁜 가정을 꾸리고, 일도 열심히 하겠다. 어깨가 무겁지만 두 가지 길을 열심히 걸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예비 신랑에 대해선 "원래 알고 지내던 지인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다감은 "다정다감하고 친근감 있게 잘해주는 편이다. 굉장히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며 "서로 대화가 잘 통하고 제가 갖고 있지 않은 점들을 많이 갖고 있다. 제 단점들을 보완해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한다감은 "제가 혼자 있던 시간이 많았다. 괜찮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던 시기에 (예비 신랑이) 제 옆에 있었다"라며 "좋은 분이 곁에 있을 때, 좋은 인연을 맺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다감은 남편을 향해 "날 선택해줘서 고마워. 사랑합니다"라며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보냈다.

한다감은 지난 1999년 미스 월드 퀸 유니버시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순수의 시대' '남자의 향기' '풀하우스' '원더풀 라이프' '구미호: 여우누이뎐' '골든크로스' '리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예능 '풍문으로 들었쇼'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스타일 뷰티' '현실남녀'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마켓인싸' 등에 고정 출연 및 진행을 맡으며 만능엔터테이너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2018년 12월에는 본명 한은정에서 '한다감'으로 개명,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개명 이후 그는 더욱 활발한 활동에 결혼 소식까지, 겹경사가 이어지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한다감은 3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에서 백지윤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백지윤은 재벌가에서 돌아온 톱클래스 여배우 캐릭터다.

[사진 =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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