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은 페이크다' PD "유선호·우석 섭외이유, 고양이 키운 적 없어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정종연 PD가 고양이 집사로 가수 유선호와 펜타곤 우석을 섭외한 이유를 말했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가수 유선호, 펜타곤 우석, 정종연 PD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종연 PD는 캐스팅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고양이를 키운 경험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 PD는 "내 경우에도 고양이를 처음 키우면서 알아가는 과정이 재밌었다. 시행착오는 서로에게 불편함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방송에는 조금 미숙할 수 있어도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다는 점이 재밌게 다가갈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냐옹은 페이크다'는 집사도 모르는 고양이들의 속마음을 낱낱이 파헤치는 고양이 예능이다. 주인공 고양이 두 마리가 전지적 고양이 시점에서 고양이살이와 집사들에 대한 감상을 밝힌다. 고양이들의 생각은 더빙과 자막으로 코믹하게 표현될 예정이다.

기획 및 연출은 '대탈출', '더 지니어스' 시리즈의 정종연 PD가 맡았고,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오정세는 '고양이 성우'로 목소리 출연한다.

'냐옹은 페이크다'는 오는 5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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