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류현진 계약, 경쟁 원하는 토론토의 명백한 욕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곧 경쟁을 원하는 명백한 욕구를 나타낸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아직 계약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팀을 꼽았다. 외야수 니콜라스 카스텔라노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가면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카스텔라노스는 2013년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올 시즌에는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컵스에서 151경기에 출전, 타율 0.289 27홈런 73타점 100득점했다. FA 자격을 얻었고,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토론토는 외야 보강이 필요하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카스텔라노스는 컵스를 플레이오프에 올리기 위해 16홈런과 타율 0.321을 기록했다. 왜 블루제이스는 영입할 수 없는가. 그들은 많은 젊은 타자를 보유했고, 끊임없이 좋은 타자를 추가하는 건 성장통을 겪는 라인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론토가 이번 오프시즌에 FA 류현진을 영입, 선발진 보강을 넘어 마운드의 구심점을 세운 사실을 거론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류현진과의 계약은 곧 경쟁을 원하는 토론토의 명백한 욕구를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에게 투자한 것처럼 카스텔라노스를 영입해 투타의 경쟁력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뜻이다.

이밖에 뉴욕 데일리뉴스는 조쉬 도날드슨과 미네소타 트윈스, 윌 해리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마르셀 오수나와 LA 다저스가 잘 맞는다고 내다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