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SBS 드라마가 2020년 대작들로 화려한 스타트를 끊으려 한다. 기대 작들이 상반기에 대거 포진된 가운데, 시청자들 또한 기대 만큼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믿고 가는 한석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먼저 2020년의 첫 시작은 한석규 주연의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가 함께한다.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천재이자 심장이 뛰는 진짜 닥터 김사부가 펼치는 의술과 인술이 펼쳐진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1을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성원 속에 돌아온 만큼 SBS가 자신있게 선보이는 기대작이기도 하다. 시즌1부터 함께했던 한석규와 시즌2의 새로운 주역 안효섭, 이성경 등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이뤄낼지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드라마 여제 김혜수가 돌아온다 '하이에나'

오는 2월 21일 방영 예정인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변호사들의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시그널' 이후 4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혜수의 캐스팅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주지훈이 함께하며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된 탄탄한 스토리와 법정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장르물 활약 이어진다 '아무도 모른다'

SBS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물을 선보이며 도전을 이어갔다.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에 선 아이들과 이들을 지키려는 어른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SKY 캐슬'을 통해 서늘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제 2의 전성기에 올라선 김서형을 전면에 내세우며 여기에 류덕환과의 콤비 플레이도 추적극의 매력을 더한다.

김희선X주원, 기대되는 케미 '앨리스'

배우 김희선 역시 드라마 복귀작으로 SBS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새 드라마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이별하게 된 남녀가 다시 시간여행으로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리며, 독특한 스토리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나인룸'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던 김희선의 복귀작이자 군 제대 후 컴백하게 된 주원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방영 예정.

[사진 = SBS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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