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 준비 완료'…2020년 시청자 사로잡을 JTBC 드라마 [신년기획]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지난 2019년 'SKY캐슬', '눈이 부시게', '멜로가 체질', '열여덟의 순간' 등 다양한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은 JTBC. 올해 JTBC 드라마는 로맨스부터 수사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올해의 JTBC 드라마를 모아봤다.

▲ 박서준X김다미의 '이태원 클라쓰'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려낸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를 담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태원 클라쓰'는 배우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의 출연으로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증폭 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는 1월 3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 서강준x박민영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 멜로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도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박민영, 서강준, 이재욱 등 청춘스타들이 그려낼 아름다운 멜로드라마에 기대가 모인다. 오는 2월 방송 예정.

▲ 김희애X박해준의 '부부의 세계'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멜로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 박선영, 김영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집합했다. 특히 김희애는 4년 만의 드라마 복귀라 눈길을 끈다. 이들이 명품 연기력과 함께 선보일 흥미로운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

▲ 황정음X육성재의 '쌍갑포차'

'쌍갑포차'는 JTBC 수목드라마 라인업의 포문을 연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 청년 아르바이트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드라마로, 황정음과 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황정음에 기대가 모인다. 이와 함께 본업인 가수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육성재의 활약 역시 관전 포인트다.

▲ 송지효→구자성의 '우리, 사랑했을까'

사남(4男)초가 리부팅 로맨스 '우리, 사랑했을까'는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등 라인업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게 만든다. 14년 차 독수공방 싱글맘 역의 송지효가 손호준, 송종호, 김민준, 구자성을 만나며 펼쳐지는 판타지 같은 5각 로맨스를 그려낸다. 송지효와 개성 넘치는 4명의 남자의 케미가 기대된다.

▲ 유준상X송윤아X김성오의 '우아한 친구들'

'우아한 친구들'은 중년 남성과 그 친구들의 사(四)춘기를 담았다. 40대 부부들이 모여 사는 신도시에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중년 남성과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유준상과 송윤아는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 손현주X장승조X이엘리야의 '모범형사'

'모범형사'는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담은 드라마로 리얼한 형사들의 세계를 보여줄 수사극이다. 손현주가 강력반 형사 강도창을, 장승조가 엘리트 형사 오지혁, 그리고 이엘리야가 기자 진서경 역을 맡는다. '모범형사'는 숨 쉴 틈 없이 시청자를 몰입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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