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장’ 오늘(1일) SBS 방영, “일본 우익의 실체 파헤친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본 우익의 실체를 파헤친 ‘주전장’이 1일 오후 8시 55분 SBS에서 방영된다.

‘주전장’은 우익들의 협박에도 겁 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 미키데자키 감독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구성으로 지금껏 보지 못 했던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담아낸 '주전장'은 보이콧 재팬 흐름 속 아베 정권 및 극우세력들의 숨겨진 배후까지 추적하는 밀도 높은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주전장’은 아베 등 일본 우익세력이 일본군 위안부, 난징 대학살 등 과거를 부정하고, 평화헌법을 고쳐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바꾸기 위해 언론자유를 침해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그들이 꿈꾸는 세상은 2차 대전 이전의 메이지유신 시대로 되돌아 가자는 것이다.

이 영화는 뜨거운 입소문 속에 한국에서 3만 9,98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지난 7월 개봉 당시 N차 관람 열풍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사진 = 시네마달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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