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불을 지르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캐릭터 포스터 & 메인 예고편 공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7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최종 노미네이트 되고, 국내 영화제와 기획전, '김혜리의 필름클럽' GV, 굿즈패키지 상영까지 초고속 전석 매진 릴레이를 이어가며 새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우아하고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

"숨이 멎을 것 같은 사랑 영화"(Filmmixtape), "우리 마음에 불을 지른, 뜨거운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는 영화"(Globe and Mail),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를 위한 영화"(Metro UK), "행복을 찾아 헤매던 두 영혼이 만나 비로소 완성한 완벽한 걸작"(Cinegarage) 등 해외 유수 매체의 만장일치 극찬과 함께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우아하고 품격있는 비주얼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화가 '마리안느'가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의 의뢰를 받아 그림을 그리는 모습, 그리고 다소 경계하는 듯 하지만 호기심 있는 표정으로 '마리안느'를 바라보는 '엘로이즈'의 모습을 담았다.

무엇보다 한 편의 유화 작품 같은 독특한 색감과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에서 쓴 우아한 캘리그라피가 눈을 사로잡는 가운데, 두 여인의 교차되는 표정과 묘한 기류가 흐르는 분위기는 이들 앞에 펼쳐질 잊을 수 없는, 잊혀지지 않을 러브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사각거리는 스케치 소리와 함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마리안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마리안느'는 '엘로이즈'의 정혼자에게 보내기 위한 초상화 의뢰를 받게 되고, '엘로이즈'의 어머니로부터 딸 몰래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중요한 지침을 전달받는다.

이후 '마리안느'를 산책 친구로만 알고 있는 '엘로이즈'를 몰래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둘의 관계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여기에 영화의 OST로 등장하는 비발디 '사계'의 강렬한 클래식에 맞춰 "숨이 멎을 것 같은",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마음에 불을 지른", "센세이셔널한", "완벽한 걸작"이라는 카피와 함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두 여인의 모습은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서로를 몰래 응시하고, 발견하고, 함께 바라보는 등 사랑의 감정에 빠진 두 여인의 모습이 리드미컬한 음악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마치 한 편의 유화 작품 같은 바닷가 배경 앞에서 서로를 끌어안은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기억해, 너와 함께 나눈 모든 순간을" 카피는 삶과 사랑, 예술에 타올랐던 두 여인의 잊을 수 없는, 잊혀지지 않을 감성 드라마를 예고한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탄탄한 각본과 섬세한 연출력, 대세 연기파 배우 아델 에넬과 엠마 왓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닮은 외모가 인상적인 신예 노에미 멜랑이 선보이는 우아하고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또한 한 편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미장센과 잊을 수 없는 OST까지 '모든 장면이 티 없이 완벽한 영화'로 손꼽히며 해외에 이어 국내까지 뜨거운 팬덤을 생성하고 있어 심상치 않은 흥행을 예고한다.

캐릭터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2019년 최고의 외화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오는 1월 16일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 제공 = 그린나래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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