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데뷔 15년만에 첫 MBC연기대상!…정재영 무관 충격 대이변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상, 김동욱!"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개최된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이 거머쥐었다. 김동욱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7급 공무원 근로감독관 조진갑 역을 맡아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캐릭터로 분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김동욱은 2004년 데뷔 후 15년 만에 첫 연기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최우수연기상은 수상자들이 대상 후보였다. 각 부문별로 일일/주말드라마 '황금정원' 이상우, '두번은 없다' 예지원,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 '웰컴2라이프' 임지연, 수목드라마 '봄밤' 정해인, 한지민,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등이었다.

특히 유력 대상 후보였던 '검법남녀 시즌2'의 정재영은 최수우연기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후보였으나 무관에 그치며 이날 2019 MBC 연기대상의 가장 큰 이변이 됐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상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였다. 만화를 소재로 한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캐릭터가 자아를 찾는다는 독특한 설정을 도입한 뒤 감각적인 연출과 신인 배우들의 호연을 더해 인기 얻었다. MBC 드라마의 도전적 작품이었다는 평가도 잇따랐다.

후보는 '검법남녀 시즌2', '봄밤', '신입사관 구해령', '어쩌다 발견한 하루',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이 있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도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휩쓸었다. 주인공 김혜윤, 로운, 이재욱 등이 신인상을 함께 수상했다. 김혜윤이 우수연기상까지 받으며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5관왕을 달성했다.

▲ 이하 2019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 대상: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상: '어쩌다 발견한 하루'

- 최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이상우(황금정원) 예지원(두번은 없다)

- 최우수연기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임지연(웰컴2라이프)

- 최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정해인(봄밤) 한지민(봄밤) 신세경(신입사관 구해령)

- 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류수영(슬플 때 사랑한다) 박세완(두번은 없다)

- 우수연기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 오만석(검법남녀 시즌2) 박세영(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우수연기상 수목드라마: 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 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

- 신스틸러상: 노민우(검법남녀 시즌2)

- 조연상 일일/주말드라마: 정시아(황금정원)

- 조연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 오대환(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조연상 수목드라마: 이지훈(신입사관 구해령)

- 신인상: 로운(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재욱(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

- 청소년 아역상: 이수아(웰컴2라이프)

- 작가상: 김반디(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최고의 1분 커플상(베스트 커플상): 신세경, 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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