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최민용이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28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19 SBS 연예대상'이 방송인 김성주, 개그우먼 박나래, 조정식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최민용은 "처음에 제 이름을 호명할 때 후보 중 한 명인 줄 알았다. 상을 받는 줄 몰랐는데, 이렇게 받으니 당혹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 나이가 내년에 44살인데, 한 프로에서 막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BS서울 방송에서 마흔이 훨씬 넘은 저에게 한번 뿐인 상인 신인상을 주셨다.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민용은 "예능 프로그램을 하기 전엔 몰랐다. 많은 분들이 프로그램 이렇게 만드는 지 몰랐다. 100명 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분들이 여러분께 웃음을 드리기 위해 고생을 하신다"며 "지나친 악플은 안 달았으면 좋겠다. 저는 악플은 안보지만 거기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다. 속 모르고 나쁜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끝으로 최민용이 "할 말이 많은데 생방송인 걸 안다. 제가 13년 만에 이런 무대에 올라오는데, 생각도 못했다. 행복하다. 어머니 만수무강 하셨으면 좋겠다"고 끝맺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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