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서 뛰었던 베탄코트,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베탄코트가 필라델피아에서 빅리그 재입성에 도전한다.

미국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유틸리티맨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한다"라고 덧붙였다.

파나마 출신 1991년생 우타인 베탄코트는 2019시즌을 KBO리그에서 시작했다.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 뛰어든 베탄코트는 개막전부터 홈런을 가동하며 큰 기대를 안겼지만 이후 모습은 실망으로 돌아왔다.

우익수, 1루수는 물론이고 원래 자신의 포지션인 포수로도 뛰었지만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타격에서 타율 .246 8홈런 29타점 23득점에 그치며 7월초 한국 무대를 떠났다.

나이팅게일은 "베탄코트가 지난 시즌 한국에서 뛰었다"라고 설명한 뒤 "빅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활동했다"라고 언급했다.

베탄코트가 여러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다시 한 번 빅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NC 시절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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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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