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더 블루제이스" 토론토, 류현진 영입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웰컴 투 더 블루제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7일(이하 한국시각) FA 류현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23일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25일 토론토로 향했고, 신체검사를 거쳐 이날 계약을 공식화했다.

토론토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좌완 류현진과 4년 계약을 했다. 류현진은 2019년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를 리드했다. 우리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게재, "웰컴 투 더 블루제이스(블루제이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적었다.

류현진은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7년간 통산 126경기서 54승33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다저스의 퀄러파잉오퍼를 받아들였다. 29경기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이번 FA 시장에서 보상 픽 없는 FA가 됐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결국 토론토와 손을 잡았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6시30분에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다.

[류현진. 사진 = 토론토 구단 공식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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