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더선, "무리뉴의 토트넘, 맨유서 경질될 때랑 비슷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용병술로 토트넘 홋스퍼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영국 더선은 지금의 토트넘이 재미라곤 찾아보기 힘든 팀이라고 혹평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치른 브라이튼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브라이튼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에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의 연속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그러나 더선은 무리뉴의 토트넘을 저평가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경기력은 지난 해 무리뉴가 맨유에서 경질될 때와 비슷하다”면서 “토트넘은 날카로움이 전혀 없다. 재미라곤 찾보기 힘든 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솔직히 전반에는 0-2로 져도 할 말이 없는 경기력이었다. 토트넘이 톱4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더선은 한 발 더 나아가 무리뉴를 향해 “스페셜 원이 아니라 럭키 원”이라며 행운이 따른 승리였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선은 “내년 여름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어진다. 1월에 선수를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