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비키니, 아찔 포즈"…미스맥심 김소희X엄상미, 역대급 화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글로벌 남성 잡지 맥심(MAXIM) 한국판이 통권 200호를 맞아 특별한 두 가지 버전의 표지를 공개했다.

현재 서점에 판매되고 있는 B형 표지에는 맥심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미스맥심 김소희와 엄상미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표지 촬영에서 김소희와 엄상미는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하얀색 비키니를 맞춰 입고 등장했다. 사진 속 두 모델은 발랄한 표정과 익살맞은 포즈로 '케미'를 뽐냈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엄상미와 김소희, 두 미스맥심의 표지 촬영에 대해 맥심 이영비 편집장은 "맥심 공로상을 수상해도 될 정도로 이제 진짜 가족 같은 친구들이다. 그런데 긴 시간 같이 있었는데도 상미와 소희가 한 화보에 나온 적이 한번도 없었다. 이번 200호 특집에 어울리는, 맥심 애독자들에게 드리는 가장 큰 선물로 이 둘의 투샷 화보를 준비했다"고 섭외 후기를 전했다. 맥심 관계자는 "등장만 하면 늘 완판을 했던 두 모델인 만큼, 둘의 콜라보 화보가 담긴 B형 역시 빠른 품절을 예상한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이번 표지를 장식한 미스맥심 엄상미는 2010년 10대 때 모델로 데뷔해 모델 활동을 시작하면서 맥심과 첫 인연을 맺었다. 엄상미는 2012년 맥심의 모델 선발 대회인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7년 동안 맥심과 함께해왔다. 귀여움으로 똘똘 무장한 미스맥심 김소희는 2013년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맥심의 간판 스타로 우뚝 섰다. 두 모델은 각각 잡지 표지뿐 아니라 개인 화보집과 향수, 태피스트리 등의 굿즈는 물론, 다양한 광고와 예능 시리즈, 뮤직비디오, 광고 등을 통해 맥심의 얼굴로 활동해왔다.

한편, 현재 함께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A형 표지에는 맥심의 차세대 섹시 스타 4인방인 미스맥심 강선혜, 꾸뿌, 이예린, 한지나가 등장해 시원한 빨간 비키니 화보로 눈길을 끈다.

세계 맥심 역사상 최초의 여자 편집장이자 최연소 편집장으로서 146호부터 취임한 이영비 편집장은 잡지 서두에서 "200호까지의 맥심의 역사를 돌아보니 보이는 건 '사람'이었다."라고 밝히며 "지금 당신 손에 들린 맥심을 만드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다루기로 했다"며 이번 특집 '맥심 사람들'의 의도를 설명했다. 그에 맞게 맥심 200호에선 40인의 미스맥심을 비롯해, 맥심 직원들과 관계자들의 면면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더불어 그간 맥심 표지를 장식했던 화제의 인물들과, 최초로 공개하는 표지 비화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맥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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