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부동산 큰 손 1위는 전지현, 총액 870억원"('섹션')[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전지현이 연예계 부동산 큰 손 1위에 등극했다.

2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연예계 부동산 큰 손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5위는 배우 하정우였다. 건물 다섯 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하정우는 지난해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건물,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한 것에 이어 올해 송파구와 종로구에 위치한 건물을 추가로 매입했다. 최근에도 이대 앞 건물까지 매입해 334억 상당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박종복 부동산 전문가는 "하정우는 투자 유형은 안정된 수입과 건물에 임차하는 업종을 중요시하는 유형이다"며 "젊은 층의 수요가 많은 위치의 건물과 유명 커피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건물을 매입하는 유형이다"고 분석했다.

4위에 오른 방송인 서장훈은 서초동과 흑석동, 홍대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하며 총 470억 원대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복 부동산 전문가는 "서초동에 있는 건물을 28억 원대에 매입했는데 현재 230억 원이고, 흑석동 건물도 50억 원 대에 매입했는데 현재 100억 원이 넘는다"며 "서장훈의 부동산 재테크는 100점 만점에 95점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3위는 배우 송승헌이었다. 그는 신사동과 종로구의 건물 매입으로 총 500억 원대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는 "송승헌이 지가 상승률이 높은 지역을 선택해 높은 임대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2위에 오른 배우는 권상우. 전문가는 "보통의 연예인들은 도심 건물에 집중하는데 권상우는 여러 지역의 건물들을 매입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꾼인 권상우는 등촌동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호주의 휴양지 골드코스트에 펜트하우스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위는 배우 전지현이었다. 전지현은 빌딩, 아파트, 빌라 등 현재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총액이 8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남구 삼성동의 340억 원대 건물을 구입하면서 전액을 대출 없이 현금으로 지불한 일화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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