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지난 10년간 최고의 영화 5위에 선정됐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유명 평론가 톰 맥카시는 25일(현지시간) 지난 10년간 최고의 영화 10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는 “‘아가씨’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독창적으로 묘사되고, 놀랍도록 세밀하고 끔찍하게 에로틱한 스릴러로서 여러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했다.

이어 “한국의 박찬욱 감독은 영국 소설을 성적이고, 극적인 드라마로 바꾸어 놓고 숨이 막힐 정도의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스타일과 내용이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극찬했다.

‘아가씨’는 미국의 각종 비평가협회상을 휩쓸었으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여 영화상을 수상했다.

할리우드 리포터 선정 지난 10년간 최고의 영화

1. 카를로스(2010)

2. 소셜 네트워크(2010)

3. 인사이드 르윈(2013)

4.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2014)

5. 아가씨(2016)

6. 리바이어던(2014)

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

8. 브루클린(2015)

9. 매드맥스:분노의 도로(2015)

10. 더 게이트키퍼즈(2012)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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