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전 농구 선수 허재가 현천마을 집을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는 완공된 집에 입주한 허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허재의 집은 폐가에서 고즈넉한 한옥으로 변신했다. 침대와 흔들의자가 놓여진 실내는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천장은 허재의 키에 맞춰 높아졌다.

허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집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기도 하고, 직접 벽도 부쉈다. 집이 완성됐을 때 너무나 뿌듯했다"고 전했다.

집을 둘러보던 허재는 "집이 넓다. 혼자 자기에는 좀…. 아내도 한 번 내려왔어야 했다. 이 집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아내를 떠올렸다.

이후 허재는 가방에서 짐을 꺼내 정리했다. 그는 "우리 애들"이라면서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바로 가족사진이었다.

허재는 "자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사진을 놓는 게 버릇이 됐고, 또 이사를 가면 제일 먼저 놓는 게 사진"이라며 두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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