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S 연예대상] 박주호 "내년엔 세 아이의 아빠"…★들의 말말말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영광의 수상과 함께 스타들의 입담이 빛났다.

21일 밤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전현무, 김준현, 손담비, 장동윤의 사회로 '2019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빠들이 차지했다.

▲ "나이 80에 신인상이 뭐야"

요리연구가 심영순은 쇼·오락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나이 80에 신인상이 뭐냐. 자기를 망가트리고 남을 기쁘게 해야하는 연예계 신인상이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 "우리 엄마, 아빠 잘 부탁드려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이 베스트 아이콘상을 수상했다. 장윤정과 도경완의 아들 연우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우리 우리 엄마 아빠 잘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 "부끄럽지 않은 부모 되겠다"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살림하는 남자들'로 2019 핫이슈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해외 공연 때문에 참석 못한 최민환 대신 그의 아내 율희가 무대에 올랐다. 율희는 "옆에서 고생해주는 남편에게 제일 사랑하고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면서 "재율이에게도, 두 달 두에 태어날 쌍둥이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 "내가 진짜 'KBS의 아들'"

'옥탑방의 문제아들'로 베스트 챌린지상을 수상한 김용만은 "제가 바로 이곳에서 데뷔를 했다. 돌아돌아 다시 KBS에 왔다"며 "전현무가 'KBS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내가 진짜 'KBS의 아들'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장윤정=내 만능 치트키"

KBS 아나운서 도경완은 이날 쇼·오락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행사 마치고 이제 고속도로에 있을 것 같다. 제 만능 치트키이다"라며 아내 장윤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장정윤, 알토란 같은 여자를 만났다"

쇼·오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승현. 그는 내년 1월 장정윤 작가와의 결혼을 언급하며 "알토란 같은 여자를 만났다. MBN '알토란'의 장 작가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 장 작가 사랑하고 고맙다"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 "세 아이의 아빠로 찾아뵙겠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박주호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박주호는 깜짝 발표를 했다. 그는 "특별한 자리인 만큼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나은이와 건후에게 동생이 생겼다. 내년에는 세 아이의 아빠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KBS 2TV 방송 캡처]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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