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모델 이소라가 23일 MBC '언니네 쌀롱'에 새 MC로 첫 등장한다.

최근 촬영 당시 이소라는 "진보한 메이크오버는 박수를 받지만 진부한 메이크오버는 외면당합니다"라고 자신의 유행어를 외치며 등장하며 '언니네 쌀롱' 새 대표를 맡게 된 포부를 전했다. 패션과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자신과 꼭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만나 기쁘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소라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며 화기애애하게 소통하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개그맨 조세호와는 달리 헤어디자이너 차홍, 뷰티유튜버 이사배, 개그우먼 홍현희는 왠지 모를 카리스마에 눌려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소라의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자 홍현희는 "구조조정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은 거냐"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에 빠뜨렸다.

이소라는 차홍과 이사배, 홍현희를 상대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장난스레 엄포를 놓아 이들을 불안함에 떨게 했다. 독보적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새 MC 이소라와 멤버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조화에 시선이 집중된다.

23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언니네 쌀롱'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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