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박일남 "앞으로 매년 설리·구하라 추모제 지낼 것"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갈대의 순정'을 부른 가수 박일남이 매년 선후배 600명의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박일남은 대성사를 찾았다.

이어 "가요계에 연고자가 있는 분도 계시고 없는 분도 계시다. 그래서 위패를 모셔서 한 4년 전부터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설명한 박일남.

그는 "원래 586분이었는데 지금은 600분 될 거다"라며 "아시는 분 다 계실 거다. 홍난파, 최무룡, 김광석, 신해철"이라고 밝혔다.

이어 "6월 25일에 추모제를 지내고 있는데 6월이 보은의 달 이잖냐. 우리 가요계를 위해서 애썼던 분들. 작사, 작곡, 가수분들 또 관련된 분들을 한자리에 모셔놓고 후배들이 그걸 기리는 날로 정하자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최희준 선생님하고 가까운 시일에 돌아가신 설리하고 구하라 여기에 모셔놓고 (추모제를 지내기로 했다). 그분들은 자손이 없잖아"라는 계획을 전했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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