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에일리, 보컬·댄스·토크 다 되는 '만능 엔터테이너' 입증 [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에일리가 다재다능한 매력을 자랑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하 '비스')는 크리스마스 특집 1탄 '메리 비스 콘서트'로 꾸며져 가수 에일리, 알리, 손승연, 노을 강균성, 김종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7개월 만에 재출연을 알린 에일리는 '비스'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예능, 특히 토크쇼 출연은 잘 안 하는데 '비스'는 언제나"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지난 5월 방송에서 다이어트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에일리는 주변 반응에 대해 "좋았다"면서 "주변에서' 가수는 직업이지, 사람인데 행복하게 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또 "38kg으로 포토샵 해놨던 사진에 충격을 받으시더라. 그거만 보고 다이어트 열심히 하려고 굶었는데 오히려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분이 많이 계셨다"고 덧붙였다.

에일리는 지난 12일 한국과 미국에 시즌송 '스웨터'를 동시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크리스마스에만 듣는 곡이 아니"라며 "겨울에 따뜻하게 들을 수 있다. 한글 버전도 있고 영어 버전을 녹음한 이유는 미국 매니저님이 듣고 '미국에 바로 발매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곧이어 '스웨터'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 에일리에 출연진은 열렬한 환호로 화답했다. 특히 강균성은 벌떡 일어나 "노래 너무 좋다"고 극찬하며 박수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에일리는 댄스 타임도 선보여 팔색조 매력을 대방출했다. 단독 콘서트에서 걸그룹 블랙핑크, 레드벨벳, 모모랜드 안무를 완벽 소화한 자료화면이 공개되자 얼굴을 붉히면서도 "3살부터 춤을 췄다. 발레, 재즈, 힙합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에일리는 지난 7일 공개된 '에인 댓 프리티(Ain't That Pretty)' 댄스와 라이브를 소화하며 폭발적인 성량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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