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선영 "영화 '가슴 달린 남자'로 인기…인생작 너무 빨리 찾아와"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박선영이 자신의 과거 인기를 회상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식빵'과 '와플'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현진, 유승우가 부른 '사랑이 뭔데'를 불렀다. 투표 결과 '식빵'이 75 대 24로 '와플'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와플'은 꾸밈없는 목소리로 원준희의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불렀다. '와플'은 30년 차 배우 박선영이었다. '와플'의 정체가 가수 현숙이라고 추측했던 하현우는 "'끝까지 정체를 숨기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선영은 영화 '가슴 달린 남자'에서 파격적인 남장 여자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중성적인 이미지가 저랑 잘 맞는다. 신인 때였는데 편하게 연기했다. '인생작'이 저에게 너무 빨리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100세 시대지 않냐. 건강하게 늙고 싶다. 여태까지 열심히 일해서 뭔가를 이뤄놨다면 지금부터는 좋은 사람들과 즐기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M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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