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5방' NC 박진우, 희망더하기 자선야구 홈런레이스 우승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NC 우완 사이드암 투수 박진우가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박진우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희망더하기 자선야구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홈런레이스 예선(10아웃)에서 홈런 2개를 쳤고, 결승서 한선태(LG), 원태인(삼성)을 눌렀다. 특히 원태인과의 결승 서든데스가 백미였다.

홈런레이스 예선에는 강백호(KT), 김하성(키움) 등 일부 타자도 참가했다. 그러나 결승 진출자는 투수로 제한했다.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조상우(키움), 이대은(KT), 이재학(NC) 등이 참가했다.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했음에도 대부분 투수가 홈런을 치지 못했다. 한선태와 원태인이 1개, 박진우가 2개의 홈런을 때려 결승에 올랐다. 강백호는 예선 4홈런으로 위력을 과시했다.

결승은 5아웃으로 진행했다. 한선태와 박진우가 1개, 원태인이 1개도 치지 못했다. 박진우는 4아웃까지 1개도 치지 못하다 마지막에 극적으로 홈런을 쳤다. 결국 박진우와 한선태의 3아웃 서든데스. 두 사람은 첫 번째 서든데스서 나란히 1개의 홈런을 쳤다. 두 번째 서든데스서 박진우가 1개를 쳤고, 한선태는 1개도 치지 못하면서 박진우의 우승이 확정됐다. 박진우는 총 5개의 홈런을 쳤다.

박진우는 알루미늄배트로 치긴 했으나 고척돔 가운데 담장과 우측 담장을 넘기는 위력을 과시했다.

[박진우. 사진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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