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10점 이상' 디트로이트, 휴스턴 제압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디트로이트가 휴스턴을 꺾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데릭 로즈와 루크 케나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5-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시즌 성적 11승 15패를 기록했다. 반면 휴스턴은 3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7승 9패가 됐다.

1쿼터를 30-32로 끝낸 디트로이트는 2쿼터 들어 주도권을 잡았다. 디트로이트는 마키프 모리스와 데릭 로즈의 득점에 이은 랭스턴 갤러웨이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근소한 우세를 이어가던 디트로이트는 케나드의 자유투 3득점에 이어 2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토니 스넬의 3점슛에 힘입어 62-52, 10점차까지 벌리고 전반을 마쳤다.

디트로이트는 3쿼터에도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3쿼터 한 때 16점차까지 앞선 디트로이트는 이후 7점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이내 크리스티안 우드의 앨리웁 덩크로 상대 추격을 차단한 뒤 모리스의 3점포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88-75로 4쿼터를 시작한 디트로이트는 10점차 안팎 리드를 지키며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했다.

케나드가 팀내 최다인 22점(7리바운드)을 올렸으며 로즈도 20점과 함께 어시스트 12개를 배달했다.

브루스 브라운이 16점, 모리스와 스넬도 15점씩 보탰다. 우드는 11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달성.

이날 러셀 웨스트브룩이 휴식 차원에서 나서지 않은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9점, 클린트 카펠라가 12점 19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데릭 로즈(첫 번째 사진), 루크 케나드(두 번째 사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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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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