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즐거움전' 나영석PD "달나라 공약 이후 입조심 기간 연장됐다"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케이블채널 tvN의 나영석PD가 유튜브 채널 100만 구독자 달성 시 달나라 여행을 떠나겠다고 공약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tvN 유튜브 채널에선 '연말엔 tvN-tvN 즐거움전 2019'라는 제목으로 생중계를 진행했다. 코너 중 '신서유기 제작진과의 대담'에서 나영석 PD와 최재영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영석 PD는 "(달나라 공약 이후) 말을 대폭 줄이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주의를 많이 받았다"며 "원래 입조심 기간이 있었는데 무기한으로 연장됐다. 앞으로 공약을 거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밝혔다.

또 나영석 PD는 '달나라 공약'을 걸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전 그때 라이브라는 걸 처음 해봤다. 초보 유튜버라 아무 얘기나 하면 되는 줄 알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간단히 생각했는데 일이 점점 커졌다. 댓글 창에 달나라에 대한 모든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다들 안된다고 하시더라"며 "그래서 빨리 사과를 드리기로 했다. 고민 끝에 구독 취소 캠페인이 나온 거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진 = tvN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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