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틴 페레즈와 1+1년 계약… 최대 1225만 달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페레즈가 텍사스, 미네소타를 거쳐 보스턴으로 향한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마틴 페레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1년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 625만 달러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1년 600만 달러(약 70억원)에서 2년 1225만 달러(약 143억원) 규모의 계약.

베네수엘라 출신 1991년생 좌완투수인 페레즈는 프로 생활 대부분을 텍사스에서 보냈다. 2012년 처음 빅리그 무대르 밟은 뒤 2013년 10승 고지(6패)에 올랐다. 2016년 10승, 2017년 13승을 거두기도 했다.

2018년 2승 7패 평균자책점 6.22에 그친 뒤 2019년 미네소타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페레즈는 10승 7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5.12로 높았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73경기(157선발) 53승 56패 평균자책점 4.72.

올시즌 종료 후 다시 FA가 된 그는 보스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텍사스 시절 마틴 페레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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