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케이팝 레이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13일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설립한 세계 최초 팬덤 연구소 블립의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마마무 공식 팬카페 회원 수는 지난 3개월 동안 6천여 명 증가했으며, '힙(HIP)' 뮤직비디오는 공개 13일 만에 2천만 뷰를 달성했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마마무가 단일 뮤직비디오 기준으로 4일만에 뮤직비디오 1천만 뷰를 돌파했다"며 "이는 지금까지 마마무가 선보인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올 하반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케이블채널 엠넷 경연 프로 '퀸덤'을 통한 팬 증가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케이팝 레이더는 12월 중으로 보이그룹 갓세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0만을 달성하고, 여성듀오 다비치의 '이 사랑' 뮤직비디오가 데뷔 후 처음으로 1억뷰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간 소셜 차트에서는 지난 10월 개인 인스타그램을 새로 개설한 보이그룹 SF9 로운이 월간 4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이에 대해 케이팝 레이더는 "지난 11월 막을 내린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하루 역으로 출연하여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로운이 속한 SF9의 팬 증가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팝 레이더는 매월 둘째주, 케이팝 레이더 사이트 내 브리프 섹션을 통해 한 달간 K팝에서 감지된 이슈들을 정리해서 발표하고, 추가로 한 달간 주목할 만한 이슈를 보인 아티스트를 선정해 발표한다.

케이팝 레이더는 스페이스오디티가 설립한 팬덤 연구소 블립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SNS 시대에 맞게 아티스트의 팬덤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팬덤 데이터 관측기다. 현재는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밴드, 래퍼 등 넓은 의미의 케이팝 아티스트 총 393명의 정보를 관측하고 있다.

[사진 = RBW, 스페이스오디티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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