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박동근, 채연에 '리스테린 소독' 발언 논란…알고보니 유흥업소 욕설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맨 박동근이 걸그룹 버스터즈 멤버 채연에게 한 막말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온라인상에 공개된 EBS '보니하니' 영상에는 박동근이 채연에게 보니로 출연 중인 이의웅과 방송을 하는 소감을 캐물었다.

박동근은 채연에게 "하니는 좋겠다. 의웅이랑 방송해서. 의웅이는 잘생겼지, 착하지. 너는…" 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채연이 "무슨 대답이 듣고 싶은 거냐"며 웃으면서 물었고, 박동근은 갑자기 "리스테린 소독한 X, 독한 X"라고 발언을 한 것.

이에 누리꾼들은 '리스테린 소독한 X'라는 말은 유흥업소에서 사용하는 은어라며 박동근을 비난했다. 업소 종사자가 룸에 들어가기 전 리스테린으로 입을 소독한다는 것.

하지만 EBS 측은 "박동근은 해당 발언이 그런 은어인 줄 몰랐다. 대기실에 있는 리스테린으로 (채연이) 가글을 한 것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한 발언이다"고 해명했다.

[사진 = EBS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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