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의 집' 김준수 "집이 커 공허하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서울 잠실에 위치한 초고층 아파트를 공개했다.

11일 오후 첫 방송된 MBC '공유의 집'에서 김준수는 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 "아무래도 집이 혼자 있기에는 좀 크다 보니까... 공허하고 허 할 때가 많지..."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명수는 "진짜 외로워 보인다. 집은 좋은데 너무 외로워 보여. 나는 외로워서 못 살겠다. 눈물나"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이어 좋아하는 오징어를 먹으며 게임을 하다 "군대 전역하고 나서 많이, 원래 집을 좋아하는 편이긴 했는데 더더욱 집돌이가 돼가지고 집에서 많이 생활하는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이내 "이제는 좀 쓸쓸하고, 뭔가 좀 사람이 그립다고 해야 되나? 함께 북적거리는 곳에서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고 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더 정말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찬미는 "사람이 많이 그리우셨나 보다"라고 마음을 헤아렸고, 김준수는 고개를 끄덕인 후 "처음에는 혼자 있는 생활이 적응되면서 즐거웠는데 이게 또 오래되다 보니까 외롭더라고"라고 고백했다.

[사진 = MBC '공유의 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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